하루 새 100명 추가 확진…국내 확진자 200명 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또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는데 70%가량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204명으로 늘었습니다,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신규 환자 100명 중 83명은 대구·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17명은 경남과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·경북 지역 확진자만 153명으로, 국내 전체 확진자의 75%에 이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, 전체 확진자 204명 가운데 144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예배방식으로 인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굉장히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서 1시간 이상, 1~2시간 정도 예배를 보는…몇 명의 노출자로 많은 감염자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…"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자 중 첫 사망자로,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63살 남성은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폐렴 악화로 사망했는데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3,180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6~7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6명이 산소공급을 받고 있고, 1명의 상태는 좀 더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