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 내 감염 비상…전화상담·처방 한시 허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는데 이 가운데 간호사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지금까지 16명.<br /><br />입원환자 11명과 간호사 4명, 직원 1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 사례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진 집단 감염이 나타난 건데, 일단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진과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부분 정신병동 안에서 감염이 속출한 만큼, 이 병동 내 다른 입원 환자 92명에 대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 "정신병동이 일단 폐쇄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아마 그 안에서는 상당한 환자나 의료진들의 접촉이 많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은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 뿐만 아니라, 대구 새로난한방병원에서도 직원 2명이 감염됐고,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도 1명의 의료지원인력이 감염된 상황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이 같은 병원 내 감염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상담과 처방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동네 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을…"<br /><br />폐렴환자와 중증환자의 경우,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, 응급실에 내원하는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분리된 구역에서 검사를 받게 합니다.<br /><br />또 호흡기 환자를 병원 진입부터 입원까지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'국민안심병원'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