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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종로 깜깜이’ 미스터리 풀렸다…“노인복지관 집단감염”

2020-02-2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 확진자가 20명을 넘은 서울 소식입니다. <br> <br>종로에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계속 나왔는데, 미스테리가 풀렸습니다. <br> <br>종로 노인종합 복지관에서 함께 식사를 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입니다. <br> <br>감염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우현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살던 82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6일. <br> <br>함께 사는 아내도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노부부는 나란히 29번과 30번 환자가 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감염 경로는 깜깜이였습니다. <br> <br>앞선 환자들과 접촉하지도 않았고, 해외 여행 이력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미스터리로 남을 뻔한 감염 경로는 83번 환자의 등장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이 같은 시간에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식사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당시 이곳에는 56번과 136번 환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이분들이 한 번 식사하신 게 아니라 거의 3일 정도를 계속 같이 식사하셨기 때문에." <br><br>83번 환자는 숭인동 29번 환자를 포함해 3명에게 감염시켰고, 이들이 각각 배우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보건당국은 83번 환자가 종로구 명륜교회에서 6번 환자와 같은 시간에 예배를 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이 6번 환자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의 한일관에서 중국을 다녀온 3번 환자와 식사를 하면서 감염됐습니다. <br><br>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일관과 명륜교회, 노인복지관을 거쳐 가족에게 전파된 5차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. <br><br>뒤늦게 집단 감염 장소로 확인된 노인복지관은 지난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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