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밖에도 서울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광화문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범국민투쟁본부는 주말에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은평성모병원 본관과 응급실이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이 병원에서 환자 이송 업무를 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[최정현 / 서울 은평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] <br>"환자분들을 병동과 검사 부서로 이송하는 역할을 하는 직원이고요. 모든 병동에 확진자가 거쳐 가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." <br> <br>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환자 207명을 이송했습니다. <br><br>환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><br>서울에선 오늘 하루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는 모두 21명이 됐습니다. <br> <br>특히 종로구를 중심으로 노인 확진자가 늘면서 탑골공원이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3600개의 복지시설도 무기한 휴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김철웅 기자] <br>"내일부턴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의 집회도 금지됩니다. 이를 위반할 경우, 서울시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” <br> <br>서울시 발표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번 주말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에선 광화문 집회를 막을 강제 해산권이 없어 집회를 어떻게 제지할지는 의문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