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해군에 이어 육군, 공군까지 육해공군이 모두 코로나19에 뚫렸습니다. <br> <br>현재 군에서 격리된 사람은 모두 740여 명이고, 내일부터 모든 장병들의 휴가와 외박, 외출, 면회도 금지합니다. <br>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군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어제 제주 해군부대 병사에 이어 오늘 충남 계룡대 공군 중위와 충북 증평의 특전사 대위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육해공군 확진자 3명은 최근 일주일사이 대구를 다녀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> <br>공군 중위는 근무지가 대구인데 지난 17일부터 어학병 시험 출제를 위해 계룡대 공군기상대에 파견됐습니다. <br> <br>19일 고열이 발생해 다음날 보건소 검사를 받았는데 이 기간 육해공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를 드나들며 인근 식당 8곳을 이용했습니다. <br> <br>직간접 접촉자는 80명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육군 대위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인 여자 친구를 만난 뒤 그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20일부터 고열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늘 새벽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습니다.<br> <br>밀접 접촉자는 5명이고 부대 전체가 통제됐습니다. <br><br>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병사는 13일부터 18일까지 집인 대구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. <br> <br>군은 지난 10일부터 대구·경북지역으로 휴가나 외출·외박을 나간 장병의 전수 조사에 들어갔는데, 수천명에 달해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구와 청도 거주자의 입영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[유주은 기자]<br>국방부는 내일부터 전국 모든 장병들의 휴가와 외박, 외출, 면회를 금지해 외부접촉을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