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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계, 신천지 후폭풍…미사·법회·예배 줄줄이 취소

2020-02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주말이 다가오면서 종교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급적 모임과 활동을 중단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저렴한 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어 평일에도 북적이던 조계사 공양간에 발길이 끊겼습니다. <br> <br>[조계사 신도] <br>"평소의 50% 정도, 큰 기도 없어도 전에는 사람들이 항상 있었거든요. 꽉 찼거든요. 반도 안 찼어요." <br><br>코로나19의 근원지로 신천지 시설이 지목되자 각 종교에도 비상이 걸린 겁니다. <br><br>조계종 대구경북 사찰에서는 최소 2주간 법회와 교육을 자제하기로 했고 천주교 대구대교구도 앞으로 2주간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특히 일요일마다 10만 명이 넘게 몰리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주요 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신천지 교인을 막기 위해 예배 전 교인등록증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여의도 순복음교회 관계자] <br>"예배 전후에 모든 모임이 없도록, 빨리 왔다가 흩어지도록. 교회로서 이런 일은 없었어요. 60년 만에 처음 있는…" <br><br>[황규락 기자] <br>"그밖에 다른 교회들도 일요일 오후 예배 등 일부 예배를 축소하고 이렇게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를 권장하는 등 외부 활동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[영등포구 교회 관계자] <br>"2월 초에 필리핀 선교가 있었는데, 전날인가 전전날인가에 다 취소했습니다.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취소한 겁니다." <br> <br>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있는 종교 시설뿐 아니라 자격증 시험장에서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 시험을 미뤄야 하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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