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사망자는 계속 늘어나 오늘까지 22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외부와 차단돼 있는 교도소에서까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내용은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중국 산둥성의 한 교도소. <br><br>[현장음] <br>"런청교도소 수감자들을 이송하고 있네요." <br><br>교도관 7명과 재소자 2백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우레이 / 산둥성 사법청 당위원회 부서기] <br>"모든 교도관, 수감자 등 밀접접촉자들을 전수 조사했습니다." <br> <br>최근 중국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저장성에선 27명이 감염됐고, 후베이성에서도 27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 사망자는 2천2백 명을 넘었고, 누적 확진자도 7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전염병이 계속 확산되자 중국에선 비닐 칸막이로 분리된 택시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린펀시 택시 기사] <br>"(칸막이를)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네요. 매일 소독도 해야 하고요." <br><br>중국의 한 차량업체가 170억 원을 들여 운전석과 승객석을 차단하는 비닐 칸막이를 설치한 겁니다. <br> <br>택시 기사와 승객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[정저우시 택시 기사] <br>"모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겁니다. 크게 신경 안 쓰셨으면 합니다. (괜찮아요. 좋은 방법 같은데요.)” <br> <br>전염병 발원지인 우한시는 모든 주민에 대해 하루 두 번 발열 측정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><br>시민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apori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