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 공채시험 대구지역 고사장 긴급 방역 <br />올해 첫 공무원 공채시험 내일 전국 동시 실시…7천 명 응시 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…시험장 방역 대책 마련 ’비상’ <br />고사장 내 마스크 착용·응시생 전원 발열 검사<br /><br /> <br />코로나 19의 지역감염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내일(22일) 올해 첫 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서울을 비롯해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치러지는데 응시생만 7천 명에 달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에 있는 중학교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교실은 물론 복도, 화장실까지 사람 손이 닿는 곳마다 빈틈없이 소독약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 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러질 고사장인데, 이곳에서만 6백여 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법원 9급 공무원을 뽑는 올해 첫 공무원 공채시험이 전국 5개 대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개 채용 시험 응시생은 전국적으로 7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, 법원행정처는 회의 끝에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시간 준비한 수험생들을 고려해 방역에 중점을 두고 시험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예방책 마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행정처는 사전 공지를 통해 고사장 내에서는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실 전엔 응시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예비 시험실에서 응시하는 방안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격리 대상자는 사전 신고할 경우 감독관과 경찰관을 보내 격리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훈 / 법원행정처 사무관 : 코로나19 관련해 많은 우려가 있지만,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손 소독제나 마스크 등을 갖춰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지는 대규모 공개채용 시험도 초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9일 국가직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있고, 다음 달에는 입법고시부터 서울시 1차 공개채용, 소방공무원 시험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한곳에 장시간 모여 있어야 하는 공무원 시험 특성상 철저한 방역을 해도 감염 우려를 완전히 지울 수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추가 확산을 막지 못하면 앞으로의 시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12110214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