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죠. <br /> <br />집값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일종의 '담합 행위'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집값 담합과 편법 증여, 불법 전매와 같은 각종 부동산 불법 행위를 직접 조사하고 수사하는 상설 기관이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아파트 단지 승강기에 붙어 있는 입주민 협의회 명의의 안내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석 달 동안 전용면적 85㎡의 실거래가는 4억 원가량! <br /> <br />그런데 적정 가격은 5억 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5억 원 이하로 팔지 말라며 담합을 조장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집값 담합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집값 담합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수원과 안양 등에서도 독버섯처럼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크기 별로 매도 가격 하한선을 정해놓고, 사실상 담합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집값 잡기 영향으로 주변 집값이 오르는 '풍선효과'에다 매매가 담합까지 겹치면서 수원과 안양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은 폭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된 집값 담합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선호 / 국토교통부 1차관 :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불법행위, 시장 교란 행위를 현장에서 또 시스템적으로 찾아내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해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범정부 차원의 부동산 불법 행위 대응반은 담합뿐 아니라 편법 증여와 불법 전매 등 각종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212228201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