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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법농단' 정점 양승태 재판 두 달 만에 재개

2020-02-22 0 Dailymotion

'사법농단' 정점 양승태 재판 두 달 만에 재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사법농단'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이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폐 수술을 받아서인지 다소 야윈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최근 사법농단 관련 무죄 판결이 잇따라서 일까요?<br /><br />한결 여유는 있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신변보호를 요청해 취재진 접근을 막았습니다.<br /><br />폐 절제 수술 후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, 재판 초기보다는 한결 담담해진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재판부 당부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 내내 마스크를 썼고, 변호인은 건강 상태를 감안해 심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수술로 중단됐다 두 달 만에 재개된 재판은 1년 가까이 심리 중인 '강제징용 재판 거래' 의혹을 다시 다뤘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기업을 대리했던 김앤장 소속 A변호사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A변호사는 당시 김앤장과 외교부, 대법원, 청와대가 "의사소통" 한다는 것을 들었고, "'외교부 의견 제출 촉구서'를 내라고 김앤장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조언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피고인인 양 전 대법원장 재판은 54차례나 진행됐지만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사법농단 의혹에 함께 연루된 전·현직 법관 5명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양 전 대법원장은 이에 "다행"이라는 입장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더욱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, 지난해 6월 재판부 기피를 신청했던 또다른 핵심 피고인 임종헌 전 차장의 재판도 다음 달 2일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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