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새 142명 추가 확진…신천지·대남병원서만 130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130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국립중앙의료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어제 서초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밤 사이 구로구에서 확진을 받은 환자를 포함한 8명의 환자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밤사이 14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42명 가운데 103명이 경북 지역에서, 28명이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과 경기, 충북에서 각각 2명, 대전, 광주, 전북, 세종, 제주 등 전국에 걸쳐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38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92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346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이 나오면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, 어제 저녁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5,481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 대구·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"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라며 감염병 위기단계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또 지역사회 전파와 관련해서는 초기단계로 보고 있지만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추정되는 만큼 특별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신천지 교인 9,300명 명단을 확보해 전원 격리 조치를 실시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교인 4,474명이 자가격리 중인데 유증상자는 544명에 대해서 우선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'이동검체채취팀'을 가동해 검사를 실시하고 대구지역 폐렴환자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현재 코로나 19 검사 역량을 하루 1만 건으로 유지 중이라며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더라도 의사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