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포천에서 군 4번째 확진자, 장병 휴가 전면 통제

2020-02-22 0 Dailymotion

포천에서 군 4번째 확진자, 장병 휴가 전면 통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군대에선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육군 부대에서 복무 중인 병사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군의 네 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는 병사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부터 닷새 동안 대구 본가에 휴가를 다녀온 21살 장병 A씨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14일 대구에서 서울역까지 기차로 이동했고요.<br /><br />소요산까지는 지하철을, 연천 전곡까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의심 증상을 보인 건 어제(21일) 저녁쯤입니다.<br /><br />소속 부대는 곧바로 A씨를 선별진료소로 이송한 뒤 검사를 진행했는데,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소속 부대는 직간접으로 접촉한 부대원들도 파악해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포천시도 바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응급실을 긴급 폐쇄했고, 부대 인근 마을에 대해서도 소독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에 코로나19가 퍼졌다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.<br /><br />여태까지 확진 상황, 심각한 수준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장 큰 문제는 짧은 시간 육해공에서 전부 확진자가 나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공동 생활을 하는 군 조직의 특성상 코로나19가 영내에 들어온 것이라면 집단 감염의 우려가 상당합니다.<br /><br />군인 신분의 확진자, 여태까지 총 네 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(20일) 제주도에서 복무 중인 해군 병사가 처음이고, 이어 충북 증평 지역에서 근무하던 육군 장교가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충남 계룡대 공군 장교에 이어 오늘 포천 장병까지 확진 판정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군은 오늘(22일)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, 외박과 면회를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과의 연합훈련 일정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구 미군기지는 잠정 폐쇄한 상황이고 미군의 여행도 금지됐죠.<br /><br />코로나 사태가 계속될 경우 3월 훈련을 연기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