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가짜뉴스도 확산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가짜뉴스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악의적으로 위기감을 조성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라인상에 31번 확진자라며 올라온 중년 여성의 사진입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이 퍼지자 '슈퍼전파자'로 의심받고 있는 31번 확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등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여성의 딸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고, 경찰이 확인 결과 허위 정보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도로에서 차를 가로막은 여성.<br /><br /> "(비키세요.) 문 열어 XX야."<br /><br />대구 신천지 교회 격리환자가 탈출했다며 SNS 등을 통해 퍼진 영상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,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을 맞아 교회 등 종교 단체도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교회가 폐쇄된 신천지 교인들이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할 것이란 루머글까지 돌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가짜뉴스가 확산하자 경찰은 대규모 확진이 일어난 대구·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가짜뉴스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경찰이 이미 수사 중인 사건은 50건.<br /><br />경찰은 중간유포자에 대해서도 적극 처벌하는 한편, 악의적으로 위기감을 조성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