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염 우려 확산에 온라인 배달 주문 급증세 <br />쿠팡 한때 전산장애…생필품 물량 확보에 비상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방문했던 대형 마트가 잇따라 폐쇄되면서 가뜩이나 줄어들던 소비자들의 발길이 아예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외출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반대로 생필품이나 먹거리 배달 주문은 큰 폭으로 껑충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쇼핑몰 입구가 철문으로 굳게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, 사흘 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감염 공포가 확산하면서, 다른 대형 마트 매장에도 손님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은 매장 곳곳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물건을 담고, 건물 뒤편에선 쉴 새 없이 배달 차량이 오갑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 업체는 이번 달 들어 배달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,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매출이 127%나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천 / 홈플러스 이커머스 섹션 매니저 : 최근 '언택트' 소비량 증가로 온라인 배송이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을 위해서 배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농산물이라던가 아니면 식료품, 마스크, 손 소독제 이런 주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한 동네 편의점의 경우 배달 건수가 평소보다 70%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방문도 이제는 배달로 해결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젊은 층 위주로 도시락, 생수 등 간단한 먹거리를 주문해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권경환 / CU 편의점 점장 : 도시락이나 생활용품 등이 점심 시간을 위주로 이용되면서 식사 대용으로 고객님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시는 것보다 요기요(배달) 시스템 이용률이 확실히 늘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업체인 쿠팡은 지역 주문량이 최대 4배 폭증하며 한때 전산장애를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생필품 재고 물량과 배송 인력까지 부족해지면서 배송 망 유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업계는 코로나 사태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배달 주문의 급격한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21805055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