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삼성전자 구미공장도 코로나19에 뚫렸습니다.<br><br>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남자친구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였습니다.<br><br>현재,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폐쇄됐습니다.<br>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입니다 <br><br>공장으로 통하는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.<br><br>무선사업부 소속 28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><br>지난 16일,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구에 다녀온 뒤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<br>확진자의 남자친구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31번 환자가 다녀간 지난 9일과 16일에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.<br><br>증상이 시작된 건 지난 18일입니다.<br><br>[배유미 기자]<br>"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난 뒤에도 하루 더 근무를 계속했는데요,<br><br>삼성전자는 24일까지 구미사업장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"<br><br>확진자가 근무했던 층은 오는 25일 오전까지 출입을 제한할 예정입니다.<br><br>구미시와 삼성전자는 확진자의 동선을 바탕으로 접촉자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><br>[장세용 / 경북 구미시장]<br>"확진자 가족에 대해서도 검사의뢰와 자가격리를 취했습니다. 접촉 직원 30여명도 자가격리 조치 했습니다."<br><br>삼성전자는 공장 폐쇄기간에 주말이 포함됐기 때문에 생산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런데 정작 대구에 사는 확진자의 남자친구는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대구지역 보건소에 의심환자가 몰렸기 때문인데,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<br><br>yum@donga.com<br>영상취재: 이기현<br>영상편집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