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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소한 우한교민 음성·아들은 ‘확진’…감염경로 미궁

2020-02-2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. <br><br>알고 보니 진천에서 퇴소한 우한 교민의 아들이었습니다.<br><br>아버지는 2주 동안 격리생활도 했고 음성 판정까지 받았는데, 도대체 어디에서 감염된 걸까요?<br>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부산 동래구에 사는 19살 남성 확진자의 아버지는 중국 우한 교민으로 지난 1일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2주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됐던 아버지는 퇴소 당시 2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었습니다. <br> <br>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실시한 검사에서도 아버지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아버지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이 됐습니다. 그래서 이 아들에 대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함께 거주하는 어머니도 음성이었으며 아들은 해외 여행력도, 최근 부산을 벗어난 적도 없어 감염경로가 미궁으로 빠졌습니다. <br> <br>감염 검사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지역 내 감염이 이미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부산 대동병원 관계자] <br>"이제 지역감염이 시작되면 4차, 5차 감염도 이루어지고 사실은 감염원을 찾기는 쉽지 않다라고 보는 게 저희로서는 맞지 않겠나." <br> <br>[공태현 기자] <br>"19살 확진자는 어제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인근 마트와 고깃집을 들렀습니다. <br> <br>이후 양성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." <br> <br>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확진 판정 전 나흘 동안 학교, 목욕탕, 교회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5시 기준 부산지역 확진자는 19살 남성을 포함해 모두 3명, <br> <br>부산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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