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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스로 자가격리·마스크 착용…똘똘 뭉친 대구 시민들

2020-02-22 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려움이 닥칠 때 극복하는 힘은 언제나 ‘시민’들의 힘에서 나왔죠. <br> <br>대구도 마찬가집니다.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공무원과 시민들이 똘똘 뭉쳐 도시 전체가 자발적인 ‘자가격리’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거리도 시장도 텅 비었지만 시민들의 위기 극복 의지 속에 ‘희망’을 읽어봅니다. <br> <br>정세균 국무총리도 잠시 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말마다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던 동성로는 인적을 찾기 힘듭니다. <br> <br>지난 화요일 첫 확진자가 대구에서 나온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은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출을 나온 시민들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은이 / 대구 중구] <br>"잘 때 빼고는 마스크 계속하고 손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씻고 소독하고 지내고 있어요. <br> <br>집 안에서도 가족 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도 일상화됐습니다. <br> <br>식당 입구 곳곳에 손 소독제는 물론 휴대전화 소독제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계단 손잡이부터 의자, 식탁까지 하루에 한 번 이상 소독을 실시합니다. <br> <br>[이동규 / 대구 수성구] <br>"항상 손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소독도 하고 이 상황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대구 중구에 있는 동산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전문 의료진들이 속속 집결 중입니다. <br> <br>대구지역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자처해 환자들을 돌보기로 했고 간호장교 등 일부 군부대 의료진도 합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민복기 / 대구시 의사회 부회장] <br>"의사 인력이 (병원마다) 4명씩이면 20명 정도 되고 간호인력이 100명 정도 되고요." <br> <br>동산병원에는 음압병상 60개가 추가로 설치돼 자가격리됐던 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. <br> <br>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, 경북지역에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우 이영애 씨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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