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백 명 넘게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환자만 95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정신 병동은 사실상 통째 감염된 건데, 방역 당국은 대남병원을 '코호트 격리'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95명이 늘어난 경북 청도 대남병원. <br /> <br />일반 병실서 입원 치료받던 환자들이 걸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, 불안감 속에 머물던 병원을 벗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음성 판정으로 병원을 나온 환자는 모두 30명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[대남 병원 입원 환자 가족 : 요추 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거 치료하러 왔는데 뭐 이거 때문에 못하고 있는 거지…. 집에서 2주간 (격리)하고….] <br /> <br />음성 환자가 빠진 병원은 코호트 조치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코호트 조치는 똑같은 병에 동시에 노출된 사람을 한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대남병원 정신 병동에 치료받던 환자는 모두 100명 남짓으로 대부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병원이 사실상 통째 감염된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코호트 격리를 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현재 정신 병동에 남아 있어서 코호트 격리를 하실 대상자분들은 증상이 경증이거나 이런 분들을 정신과 전문의와 감염 관리하는 의사들이 투입돼서 관리하는 것으로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부족한 의료 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지원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 :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오늘 12시 의료진 20명, 정신과 의사 2명, 간호사 12명, 간호조무사 6명을 투입했습니다.] <br /> <br />코호트 격리라는 강력한 조치로 병원 밖, 지역 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22154279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