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통화기금, IMF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5.6%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우한시 간부들을 무더기로 징계했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중앙정부로 책임론이 번지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통화기금, IMF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6%에서 5.6%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<br /> <br />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"코로나19 확산에 타격받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5.6%로 추정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중국 경제는 올해 2분기에 정상화하고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을 것"이라면서도 "더 오래 확산하는 경우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더 내려갈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.3%로 잡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0.1%포인트 낮춘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"세계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하게 추락하다가 빠르게 회복하는 V자형 그래프를 보일 것"이라고 예상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부실 대응 책임론으로 지도력에 상처를 입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우한시 간부 6백여 명을 무더기로 징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3일에는 후베이성과 우한시 최고 책임자를 전격 경질했습니다 <br /> <br />[CCTV 방송 / 13일 : 왕종린 동지가 후베이성 위원,상무위원 그리고 우한시 당 서기로 새로 임명됐고, 마궈창 동지는 후베이성 부서기 직에서 해임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같은 조치는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시 주석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있는 상황에서 당국과 체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지방의 관리들에게 쏠리게 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<br /> <br />우한시 외에도 후베이성 전역에서 대대적인 감찰 열풍이 불고 있어, 코로나19 사태로 적어도 수천 명의 간부가 문책을 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같은 꼬리자르기식 미봉책을 통해 SNS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중앙 정부 책임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30734155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