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123명·사망 2명 추가…국내 확진자 556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가 어제 400명에 이어 오늘 5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곳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명도 이곳으로 옮겨져 건물 8층에 격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밤새 국내 추가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또다시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는 대구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북 20명, 경남 4명, 부산과 경기 각 2명, 광주와 제주 1명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 확진자는 75명이나 됩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과천교회와 울산교회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55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대구·경북 지역이 465명에 달하며 전체 확진자의 83%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309명으로 전체의 56%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이송요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입원 환자와 직원 등 302명은 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우한에서 귀국해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부산의 19세 확진자는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감염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2명 더 숨진 것으로 확인돼 국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살 남성은 사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,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로 54번째 확진자인 57살 남성은 오늘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50대 남성은 나흘 전 확진 판정을 받고, 포항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선 3번째 사망인데, 폐렴이 악화돼 숨졌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가운데 위중한 환자도 있어서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명이 위중해 인공심폐기 에크모 등 기계 호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명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6,039명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가 1,200명을 넘어 추가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