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늘어 전국 비상…광주서는 의심환자 도주 소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와 경북은 물론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전국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17개 광역 시도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 전남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는 오늘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퇴원 환자를 제외한 확진자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3명은 이곳 전남대병원에, 다른 3명은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와 접촉자들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 통계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아직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는 수치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서입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는 어제 '대구 방문'을 주장했던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주하는 소동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재는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고, 정신질환이 의심돼 경찰이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16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8명은 온천교회와 연관된 사람들로, 최근 150여명이 참석한 1박 2일 수련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지역 확진자도 어제 대비 7명이 늘어 14명까지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창원 5명, 합천 3명 등 경남 7개 시·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, 의료진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도 오늘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모두 10개 시군, 2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과 강원도에서도 확진자가 어제보다 각각 1명씩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각 지자체는 방역과 함께 만일의 확산 사태를 대비해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240병실을 확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광주는 병원과 소방학교에 격리 시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