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경심 재판 이번주부터 새 재판부가 심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다섯번째 공판이 오는 27일 열립니다.<br /><br />재판부가 모두 바뀐 뒤 처음 열리는 재판이라 관심이 더 쏠리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 주요 재판일정을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7일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5차 공판이 열립니다.<br /><br />표창장 위조와 사모펀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 사건의 재판은 이날부터 '대등재판부'가 맡습니다.<br /><br />대등재판부란 경력이 비슷한 부장판사 3명이 부장과 배석 구분 없이 교대로 재판장을 맡는 재판부로, 대등한 위치에서 토론하고 합의를 이끌어냅니다.<br /><br />재판부가 전면 바뀜에 따라 사건은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 교수 보석 여부도 새 재판부가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사법농단'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민걸 부장판사의 1심 공판도 같은 날 열립니다.<br /><br />이 부장판사는 옛 통합진보당 소송 사건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<br /><br />기소된 후 지난해 3월부터 재판업무에서 배제된 이 부장판사는 다음달 1일부로 일선에 복귀하면서 '때이른 면죄부'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선 25일에는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 소송 등 혐의 등을 받는 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권씨 3차 공판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앞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전 장관의 처남 정모씨는 "조 전 장관이 교장을 시켜주겠다며 (자신에게) 웅동학원 행정실장 자리를 제안했다"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26일에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 7차 공판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