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새 확진 169명·사망 3명↑…누적 확진 602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 사이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어제 400명에 이어 오늘 6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확진자가 오늘 오전 123명에 이어 오후에는 46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에 추가 확진자가 169명 발생한 것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602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추가로 발표된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117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북 25명, 경남 10명, 부산 8명, 경기 4명, 광주 2명, 제주·대전·서울 1명씩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 확진자는 95명입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과천교회와 울산교회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누적 확진자 602명 가운데, 대구·경북 지역이 4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2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329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루 새 사망자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대병원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음압 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6살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인공 심폐기, 에크모 치료를 받던 위중한 환자 중 한명으로, 사망 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살 남성은 사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,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로 54번째 확진자인 57살 남성도 오늘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가운데 위중한 환자도 있어서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2명이 위중해 인공심폐기 에크모 등 기계 호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명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8,057명으로 오전보다 2,000여명 급증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