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] <br />7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5명이 사망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문역학조사를 통해 대구시의 신천지 교회,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에서 집단적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된 사실을 밝혀낸 후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아 격리를 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환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찾아낸 환자들이며 이외에 역학적 연관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환자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집단 또는 시설을 중심으로 다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할 때 정부는 현재의 상황을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부터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초기단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관리 체계는 이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한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이후 지역을 넘는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의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할 때 지역적 전파에서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오늘 오후에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재의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검토 결과를 건의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수본은 이를 받아들여 금일 2월 23일자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 역량 결집을 위해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총리가 본부장을 직접 맡는 것은 최초의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부장 아래에는 2명의 차장을 두어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의 1차장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인 제가 맡아서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2차장 겸 범정부대책지원본부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아 중앙 지자체간 협조 등 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0301_202002231750597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