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로나 확산에 해인사 등 ‘산문폐쇄’…종교계도 비상

2020-02-2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해인사가 사찰로 통하는 모든 길을 닫았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불교, 기독교, 천주교 할 것 없이 여러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데요. <br> <br>어려움이 닥칠 때 신도들에게 현명한 대처를 권하고 융통성 있게 행사 방식을 조율하는 게 진정한 신앙이 아닐까,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. <br><br>박정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정세균 국무총리 / 대국민담화(어제)] <br>"종교행사 등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<br>정 총리의 특별 당부 후 종교계는 분주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먼저 불교계는 외부인의 사찰 출입을 막는 '산문폐쇄'를 결정했습니다. <br><br>영남권 주요 사찰이 대부분 포함됐는데, 8만 대장경으로 유명한 해인사도 다음달 1일까지 모든 입구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입구에서부터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눠주고, <br> <br>[경기 00교회] <br>"안녕하세요 어서오십쇼. 마스크. 천천히 받으세요" <br> <br>찬송가 합창은 비말 확산을 막기 위해 독창이나 악기 연주로 대체됐습니다. <br> <br>[박정서 기자] <br>"일요일 오후지만 비교적 한적한 모습의 교회입니다. 일부 예배를 제외한 각종 모임들은 모두 취소 조치했기 때문입니다. 교회 내부 식당도 당분간 문을 닫았습니다." <br> <br>[기독교 신자] <br>"거의 다 썼죠. 다 썼다고 보시면 되고. 오늘 찬양대는 안하고 예배 중심으로 예배 드렸어요." <br> <br>아예 온라인 생중계 예배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천주교도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] <br>"광주나 안동이나 대구같은 경우는 3월 5일까지 전면 금지하고, 일부 그 외 다른 교구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미사를 금지할 수도 있고…" <br> <br>코로나19가 종교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