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확산 가능성에 선제 대응…확진자 602명 <br />美, 韓 여행경보 상향 조정…이스라엘, 한국인 입국 금지<br /><br /> <br />그동안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정부는 '경계'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배경에서 '심각' 단계로 상향됐고, 시기는 적절한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 (21일) : '심각' 단계보다는 '경계' 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방역을 하는 것이 좋겠다.] <br /> <br />'경계' 유지 결정은 이틀 만에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 (23일) : 위기경보를 '심각' 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역량 결집을 위해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23일 기준 국내 확진자는 602명. <br /> <br />일본 크루즈선을 빼면 중국 다음으로 환자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올렸고, 이스라엘과 바레인은 한국인 입국 금지, 영국과 브라질은 입국 절차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계 역시 위기 경보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고 권고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현 / 한국역학회 회장 (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) : 오늘 하든 내일 하든 격상해야 할 때죠. 빠르다, 느리다 개념은 아니고요. 일단 전국적으로 다 발생했으니깐 격상의 규정상의 조건은 갖춰졌죠.] <br /> <br />[감신 /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(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) :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, 지금이라도 심각으로 격상해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. 지금까지 차단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폈다면 앞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….] <br /> <br />'경계' 단계의 방역 전략은 확진자 발견과 격리 등 봉쇄 중심이었지만, '심각' 단계에선 각 개인의 피해를 줄이는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바뀝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, 학교 휴교와 대중교통 운행 제한, 예비비 편성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원석 /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: 지금까지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만이 중심이었다면 (이제는) 나머지 부서들도 모두 들어가야 할 거고, 각 지역에도 관련된 조직이 형성이 돼야 할 거예요.] <br /> <br />YTN 한동오 [hdo8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32156421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