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유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…학원도 휴원 권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이 1주일 연기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은 제공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학원에도 휴원이 권고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 연기가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전국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2일이었던 개학은 9일로 연기하고,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 연기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모든 학교가 방학을 조정해 수업 일수를 확보하고,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도록 온라인 학습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은 제공됩니다.<br /><br /> "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은 제공합니다. 학교 돌봄은 시설방역 강화 등 안전한 환경으로 제공할 것이며, 범정부적으로 맞벌이 가정,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학원의 휴원도 권고하고, 시도교육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방역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어 학부모에게는 학교 밖 교육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가족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'가족돌봄휴가제' 사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1만여 명의 중국 유학생 입국이 예상되는 이번 주를 '집중관리주간'으로 정해 특별 관리 체계를 가동합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에 안내창구를 설치해 입국 단계부터 관리하고, 입국 후 14일간 촘촘히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비자발급이 지연되는 미입국 유학생에게는 휴학을 권고하고, 휴학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학사 유연화 조치도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