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서 확진자 속출…대구 4살 어린이도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, 대구에서는 교사가 감염된 어린이집에서 4살 어린이 확진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 곳곳으로 점차 퍼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하루 사이 1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이 부산 온천교회 교인으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공무원들의 감염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전파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4살 확진자도 나왔는데, 어린이집 교사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"58번째 환자는 (대구) 남구에 하나린어린이집 교사였습니다. 이 교사가 담당했던 4세 원생 어린이가 자가 격리 중에 환자로 확인되어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남 창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이틀 연속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접촉자 7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고, 300명이 넘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외출도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지역 추가 확진자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여교사가 다녀갔던 이 학교에는 이렇게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고 긴급 방역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포항에서는 해병대 소속 군인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군인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전담병원을 지정하는 등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