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추가확진…"2차 성지 순례단 격리 예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 오늘(24일)도 코로나19 확진자 140여명이 추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지역에선 이스라엘을 다녀온 성지 순례단의 추가 확진 여부가 관심이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, 확진자 현황 어떻게 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도청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구에서 131명, 경북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중 123명이 신천지 교회 신자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금 전 경북도청 브리핑이 있었는데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에 대한 격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도는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같이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저희가 보도를 해 드렸는데요.<br /><br />지난 8일 안동교구 소속의 가톨릭 신자 38명이 성지 순례를 다녀왔고 이 가운데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출신의 가이드 1명을 포함하면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경북도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통계보다 빠르게 확진자 수를 공개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2차 성지 순례단 23명에 대해 격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격리조치를 한다면 2차 성지 순례단 중에서 혹시 의심환자가 발생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 부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안동교구에선 지역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격리에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2차 순례단은 문경과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신도들인데 문경과 안동에 있는 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를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인 밀접접촉자 180여명에 대해서도 증상발현 여부를 하루 2차례씩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앞서 성지 순례단 중 확진자가 나온 안동교구청 등 성당 9곳을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대교구도 11개 지역 40여개 성당에 대한 종교행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또 4000여곳에 이르는 경북지역 내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중단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에도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