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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누적 확진 457명…구청 방역팀장도 확진판정

2020-02-24 0 Dailymotion

대구 누적 확진 457명…구청 방역팀장도 확진판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룻밤 새 또 대구에서는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40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 누적 확진자는 어느새 4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130명 넘는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18일 처음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만인데요.<br /><br />어제부터는 매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대구시가 확보한 병상이 400여 개 남짓이니, 벌써부터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의 상태는 대부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대구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고요.<br /><br />현재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가 2명입니다.<br /><br />89세 여성 환자와 94세 여성 환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?<br /><br />유증상자도 1,000명이 넘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9,000여 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상태를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1,200여 명이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1,193명은 주소지가 대구이고, 나머지 100여가량은 대구 외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교인 670명이 연락이 안됐는데요.<br /><br />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일부는 경찰의 협조를 통해 소재를 파악한 결과 오늘 오전 11시 현재 약 30명을 제외하고는 전화 통화나 소재 파악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조만간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는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증상이 나타난 교인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확진자 중에는 방역과 감염예방을 총괄하는 공무원도 포함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 서구의 방역과 감염예방을 총괄하는 공무원이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이 공무원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 전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대구시가 확보한 신천지 교인 2차 명단에 포함된 해당 공무원은 20일 신천지 교인임을 밝히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50명의 팀원도 업무에서 배제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방역작업을 마친 서구 보건소는 현재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별진료소에는 시민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요.<br /><br />확진자가 폭증한 이후 대구에선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했었는데, 오늘부터는 대구 시내 대형마트로 마스크 물량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시내 대형마트에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한 때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는 한산합니다.<br /><br />어제 경계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되면서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2주간 외출과 이동 자제를 권고한 영향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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