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출퇴근 시간 조정…경기도 신천지 시설 폐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도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바꿨고, 경기도는 신천지 시설 폐쇄를 위한 긴급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와 25개 자치구, 시 공공기관 등의 직원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퇴근 시간도 오후 6시에 7시로 늦춰졌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출근 시간에는 많은 시민의 접촉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분산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출퇴근 시간을 바꾼 것입니다.<br /><br />4만5,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. 박원순 서울시장은 "민간기관의 협조도 이끌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소재 기업과 공공 및 민간기관 등에도 출퇴근 시간의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는 시차출퇴근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서울시는 어린이집 5천700여 곳 등 공공시설 임시 휴관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시내 25개 보건소는 기존 진료 기능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는 또 대구·경북의 요청이 있으면 중환자 치료를 위해 이송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도내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을 14일간 강제 폐쇄하고 집회도 금지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교회가 공개한 곳과 자체 조사한 유관 시설 등 353곳을 강제폐쇄하고 이 기간 해당 시설에 공무원을 상주시킬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복음방, 센터, 기타 명칭을 불문하고 신천지 교회가 관리하는 모든 집회 가능 시설에 대해서 14일간 강제 폐쇄를 명합니다. 명령을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."<br /><br />한편,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지사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신천지교 신도 파악이 필요하다며 명단 제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