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관련 범죄 급증…경찰, 수사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짜뉴스와 마스크 사기 등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코로나19 관련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국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가짜뉴스.<br /><br />경찰이 가짜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건 92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가짜뉴스의 경우, 확진자가 급증한 한 주 동안 20건 늘어난 70건을 수사 중이고,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·경북지역에서만 17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각종 정보가 많이 오가는 지역 맘카페서만 12건이 적발되는가하면, 고교생이 장난으로 SNS 거짓 정보를 올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를 차단해야 할 공무원 등 업무 관련자의 내부 문건 등 유출도 13건으로, 그중엔 경찰 내부 112 신고 내용 유출 건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불안감이 커지면서 마스크 관련 매점 매석과 사기도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매점매석 혐의로 11개 업체에 대해 고발 수사가 진행 중이고, 마스크 사기 사건의 경우 전국 810건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로나19 관련 범죄가 급증하자 "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초래하고,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중대 불법행위에 대해 구속수사하겠다"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감염병예방법 76조 2항에 의거해 보건당국의 요청을 받아 소재 불명인 신천지 교인 240여명의 소재 파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