韓입국 제한국 속출…'코리아 포비아' 대책 고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여러 나라에서 한국인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, 입국 금지나 제한은 한 나라의 주권에 해당하는 문제라 뾰족한 수가 없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코리아 포비아' 확산에 정부도 고심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가 국내의 방역 조치 내용을 담은 자료를 해외 공관에 배포하고 정부의 확산 방지 노력에 대한 설명에 나섰지만, 국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 역시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.<br /><br />무엇보다 방역 문제는 각 나라의 권한에 해당돼, 정부 차원에서 뾰족한 수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일부에 해당하지만 중국의 태도 변화 가능성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중국 일부 매체들이 한국의 방역 부실을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지린성 옌지 국제공항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 특별 방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중국에서도 한국인 기피 현상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외교 당국에선 당혹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자는 청와대 국민 청원은 76만 명이 호응했지만, 정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