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내 집앞에 한국인 격리수용 안돼"…이스라엘 주민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한국인에 대한 혐오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을 아예 바이러스처럼 취급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이스라엘 정부가 자국내에 있는 한국인을 군기지에 격리수용하기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격렬한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도로 한복판에서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오릅니다.<br /><br />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에 불을 지른 겁니다.<br /><br />예루살렘 남부의 '하르 길로' 지역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건 이스라엘 정부가 마을 인근의 군기지에 자국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200여명을 격리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스라엘의 한 인터넷매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이스라엘 당국이 한국인 관광객 약 200명을 예루살렘 근처 군기지에 격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해 모든 한국인을 즉각 추방하는 대신 격리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시위대는 수용지로 선정된 마을이 예루살렘과 가깝다면서 병이 확산할 경우 예루살렘은 물론 인근 마을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이곳에 들어오는 걸 반대합니다. 우리는 고립된 캠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 "한국인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(코로나19는)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. 하지만 정부가 한국인들을 마을로, 지역의 중심부로 데리고 오는 것은 (반대합니다)"<br /><br />하지만 우리 외교부는 이스라엘 정부에 확인한 결과 격리조치 방침에 대한 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