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경찰서 1층 복도에 불이 꺼져 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사무실이 폐쇄된 겁니다. <br><br>경찰관 40명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대구지역 3개 경찰서가 이처럼 일부 공간이 폐쇄돼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감염자가 돌아다닌 해당 사무실을 방역하고, 동선에 있었던 경찰관들은 14일간 자가격리하고... <br> <br>경찰청은 대구 경북지역 경찰서들에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질병으로 인해 경찰이 비상근무령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<br>대구지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자, 정부는 감기증상이 있는 대구 시민 2만 8천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전수 검사 중인 신천지대구교회 교인까지 합해 3만 7천명에 대한 검사가 향후 2주 간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. <br> <br>[손영래 / 중앙수습대책본부 대외협력팀장] <br>"코로나가 초기증상이 감기와 구별이 안 됩니다. 저희가 통계치를 봤을 때 대략 한 2만 8,000명 정도가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, 적어도 이분들에 대해서는 모두 조사를 해서…" <br> <br>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670명 중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인의 소재가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대구시 공무원 3천 명이 동원돼 신도들의 건강 상태를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증상자 1천2백여 명에 대해서는 이동검진 45개 팀이 이들을 찾아가 검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 배유미입니다.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