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신천지 측은 자신들이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고 말했지만, 일부 교인들이 보건당국의 검역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모습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대구에서 코로나19 업무를 하는 보건소 팀장이 격리됐는데, 뒤늦게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구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공무원이 뒤늦게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이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격리를 권고한 뒤에야 스스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] <br>"증상이 있어서 한 게 아니라 본인도 걱정이 되니까 자발적으로 검체하고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입니다." <br> <br>경기도에선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했던 교인 10명이 검사를 거부하다 뒤늦게 이중 2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신천지 측은 교인명단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아쉽게도 지금까지는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" <br> <br>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>"한시라도 빨리 자발적으로 신도명단을 제출해 주기를 바라고요." <br> <br>일부 지자체는 압수수색까지 언급하며 신천지 측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. <br> <br>경기도는 14일간 신천지 관련 시설을 강제 폐쇄하고 제보를 받은 비공식 시설도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[신선미 기자] <br>"스터디룸이란 간판이 내걸린 이곳은 신천지 측이 공개한 시설에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." <br> <br>부산에서 7번째로 확진된 중국인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지만, 역학조사 과정에서 진술이 엇갈려 동선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이 남성이 밝힌 거주지 주소는 사람이 살지않는 수영구 재개발 지역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