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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中 유학생만 관리하면 뭐하나”…구멍난 수송 작전

2020-02-2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부 유학생들은 휴학 신청을 했지만, 이번 주에만 중국인 유학생 1만 명이 입국합니다. <br> <br>각 대학들은 유학생 수송과 격리 작전을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똑같이 들어오는 중국인 여행객들은 그대로 두고, 유학생만 관리하는 방지책, 실효성이 있을까요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방역복을 입고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우리나라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에 대학교 이름 입력해 주세요. 학교에 입국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." <br><br>교직원들이 방역복을 입고 공항으로 나와 학생들을 수송합니다. <br> <br>[왕샤오페이 / 경희대 유학생] <br>"저희도 한국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를 원치 않아서, 격리 받으며 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이번 주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은 1만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유학생 수송에 나선 지자체도 있습니다. <br> <br>기숙사에 도착한 유학생들은 2주간 격리됩니다. <br> <br>[경희대학교 관계자] <br>"1인 1실로 자가격리하는 거예요. (도시락) 세 끼 다 제공하고요. 생필품이랑 이런 것도 저희가 넣어주기로 했어요." <br><br>하지만 유학생이 거부하면 수송과 격리를 강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성균관대학교 관계자] <br>"각자 오는 학생들도 있고. (격리에) 안 들어가겠다고 하는 학생이 있어서. 2주 동안은 도시락만 먹고 (기숙사에서) 못 나오거든요." <br> <br>유학생이 수송되는 사이, 중국인 여행객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이동하는 것을 두고도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유학생 동선만 관리하는 감염병 방지책에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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