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’코로나 19’ 방역 강화…외국인 격리·수입품 소독 철저 <br />"외국인 380여 명 등 3천여 명 격리·의학적 감시" <br />"北 확진자 0명…南 ’코로나 19’ 확산, 확진자 수백 명" <br />김정은 위원장, 올해 들어 현지시찰 딱 1차례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외국인 수백 명을 격리하고 수입품에 대한 소독 검역을 강화하는 등 '코로나 19' 바이러스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또다시 잠행을 이어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몸을 무장한 북한의 방역 일꾼들이 선로에 있는 화물칸을 빠짐없이 소독합니다. <br /> <br />'코로나19' 바이러스가 물건 표면에서도 장시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국경과 항만이 더욱 바빠진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 TV : 이 물자들(수입품)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전염경로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 명을 비롯해 의학적 감시대상자 3천여 명을 격리해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에는 여전히 확진자가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남한에서는 군인 등 확진자가 수백 명으로 늘어난 상황을 신속히 전하며 체제 경쟁 의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 TV : 남조선 전역에서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보도 매체들은 이제 어느 곳에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7일 비료공장을 방문한 이래 단 한 번도 현지시찰에 나서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방문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작년을 제외하면, 지난 2018년에는 같은 기간 4차례, 2017년에는 무려 10차례 현지지도에 나섰던 것과는 크게 대비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현지시찰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정면돌파를 주문해야 할 김 위원장이 잠행을 이어가는 건 북한 내 '코로나19' 발생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50044255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