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·울산 확진자 속출…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전국에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산과 울산에서는 종교시설과 관련된 집단 감염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시청 앞입니다.<br /><br />오늘(25일) 오전 9시 기준, 질병관리본부 공식 집계로는 부산의 추가 확진자 수가 3명입니다.<br /><br />아직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, 부산시에서 파악한 추가 확진자 수는 6명인데요.<br /><br />따라서 부산은 질본 기준 33명, 부산시 기준 44명인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차이가 가는 것은 지자체 파악 내용 중 일부가 아직 공식 통계에 반영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부산 온천교회는 어제까지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추가 확진자 중 온천교회 교인이 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부산 온천교회 연관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2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자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, 이 중 3명이 신천지울산교회와 관련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에 따르면, 첫 번째부터 세 번째 확진자까지 모두 신천지울산교회 교인인데요.<br /><br />첫 번째 확진자가 대구에 있는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한 바 있고요.<br /><br />그곳에 다녀온 뒤 울산에 있는 신천지교회 교인 200여명과 지난 16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신천지울산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파악해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울산 네 번째 확진자는 경북 경산에 있는 딸이 확진자이며 딸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이 여성과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조사했으나 일단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청송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,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으로 드러나면서 재소자들의 2차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아직 공식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새벽 9번째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여성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3일 입원한 이 환자는 폐렴 증세를 보여 24일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