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신천지 신속대응팀 구성…전 교인 확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천지 교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제수사가 거론되기도 했는데 신천지 교회 측이 전체 명단을 제출한 만큼 우선 신속 대응팀을 만들어 확인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천지 교회 측의 입장 발표가 있었던 지난 일요일.<br /><br />같은 날 열린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천지 교회에 대해 경찰의 특단 대응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. 무엇보다 확진 환자들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신속한 전수조사와…"<br /><br />일각에서 명단 공개를 꺼리는 신천지 교회 측에 대한 강제수사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1급 감염병 등 위급한 상황에선 수사 중이 아닌 사안에 대해서라도 경찰이 행정상 즉시강제 절차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천지 교회 측이 전체 명단을 제출하기로 하면서 경찰은 우선 21만여명에 달하는 교인들에 대해 신속하게 확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앞서 확보된 명단을 토대로 유선 연락을 취하고 소재가 불명인 교인에 대해 직접 찾아 나서는 등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관서별로 신천지 신속 대응팀을 만들어 추가 확인된 모든 교인들을 보건당국에 연계해줄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끝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교인 등 필요한 자료나 정보가 있다면 신천지 측에 추가 요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