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유학생 입국 본격화…정부 '집중관리' 통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부분의 대학이 개강을 2주간 연기해,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은 이번 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 1만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보고 '집중관리'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예비비 42억원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 당국 추산, 한국 입국이 예정된 중국 유학생은 1만9,000여명.<br /><br />이 중 1만여 명이 이번 주, 9,000여 명이 다음 주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사실상 가장 많은 중국 유학생이 입국하는 기간인 만큼, 교육부는 '집중관리주간'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입국 직후 대학까지 운송수단을 지원하고, 임시 주거시설 등을 확보해 제공하는 등 단계별 관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인천국제공항에 '중국입국 유학생 안내창구'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, 학교별 주요 전달사항을 안내하고 지자체, 대학의 학생 셔틀버스 이동 등 여러 상황을 입국 단계부터 관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중국 유학생 관리 목적의 예비비 42억원도 의결됐습니다.<br /><br />입국 후 대학으로의 이동 비용과 임시 주거시설 비용, 기숙사 방역과 자가 격리자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여전히 대학들은 거주 공간은 물론 관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기숙사 수용 인원은 한정된 가운데 서울시와 협력해 마련된 임시 거주공간 역시 5곳을 합쳐 350여 명 입실이 가능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기숙사 내 관리는 학교에 맡긴다 하더라도 학교 밖에서 하숙과 자취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