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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기도 버스도 끊겼다…도시 고립될까 ‘불안’

2020-02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봉쇄 논란과 무관하게, 대구를 오가는 교통편은 이미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루에 대구공항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는 490편이었는데요, 그 중 8편만 운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늘길과 육로가 다 좁아든 대구 상황, 김태영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구국제공항 대기실, 의자는 텅텅 비었고 탑승 수속을 하는 창구도 닫혔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대구를 오가는 노선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. <br> <br>[김태영 기자] <br>"대구공항 전광판에는 비행편이 취소됐다는 공지가 줄줄이 떠있습니다" <br> <br>대구공항에서는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해 하루에만 490편이 뜨고 내립니다. <br><br>하지만 중국과 일본, 베트남을 포함한 모든 국제선이 멈췄고, 제주와 인천, 국내선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><br>남은 노선은 제주를 오가는 8편. <br> <br>이마저도 내일부터는 6편으로 줄어듭니다. <br> <br>[대구공항 관계자] <br>"하루에 6~8편 정도밖에 안 하는 걸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막힌 건 하늘길 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버스 운행이 줄거나 아예 중단된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광주와 군산, 춘천은 대구 노선이 끊겼습니다. <br><br>교통이 불편해졌지만 시민들은 묵묵히 감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지용 / 대구 남구] <br>"(코로나19가)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보다 차라리 대구시민 개개인이 조심해서 확진자가 없어지고…." <br> <br>이처럼 스스로 자제하다보니 그나마 남은 구간의 손님도 크게 줄었습니다. <br> <br>[버스기사] <br>"빈 차 다닐 때도 있고, 한 사람 탈 때도 있고 그래요." <br> <br>대구터미널 버스 운행은 하루 832번에서 절반인 410번으로 줄었고, 이용객도 평소 9천 명에서 1천3백 명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KTX를 포함한 열차는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, 전체 교통편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영래 김한익 정승환 <br>영상편집: 이헤진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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