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도 우리나라를 중국과 같은 수준의 위험 국가로 보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보건당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등급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> <br>현지에선 동양인 혐오 움직임도 더 심해지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신발 판매장. <br> <br>[미국인 남성] <br>"코로나바이러스! 코로나바이러스!" <br> <br>[한국인] <br>"그만해요. 그만하라고요." <br><br>한국인들이 강력 항의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미국인 남성] <br>"코로나바이러스! 코로나바이러스!" <br><br>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에선 동양인들에 대한 혐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 보건당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등급인 3단계로 올렸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졌다며 2단계를 발령한 지 이틀 만에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과 같은 수준의 경고를 내린 겁니다. <br><br>그러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호건 기들리 /미국 백악관 부대변인] <br>"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공격적인 대처를 해왔습니다." <br> <br>미국 주요 항공사에는 한국행 비행기 환불과 취소 문의도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러자 델타항공 등은 4월 30일 이전에 예약된 한국행 비행편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윤수민 기자] <br>"미국은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 등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.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입국절차가 까다로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