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 급증…지자체, 신도 명단 공개 요구 <br />신천지 ’전체 신도 명단 제공’ 합의…’교육생’은 제외 <br />이름 빼고 주소, 연락처 등 제공…곧 전수 조사 착수<br /><br /> <br />전체 신도 명단 제출을 미뤄오던 신천지 측이 명단 공개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명단을 넘겨받는 대로 전체 신천지 교인에 대한 감염 여부 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신도 명단 공개 요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교회 신도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를 방문했던 신도들까지 확진 판정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계속해서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명단을 확보해줄 것을 정부와 경찰에 요청하는 바입니다.] <br /> <br />대구 교회 등 직접 관련된 신도 외 명단 공개를 미뤄오던 신천지 측도 결국 전체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식 신도가 아닌 예비신도, 이른바 '교육생' 명단은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육생 명단도 요청했지만 지회 차원의 예비신도는 중앙에서도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신천지 측이 거절한 겁니다. <br /> <br />명단 제출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이름을 빼고, 주민번호와 주소, 연락처만 주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명단이 넘어오는 대로 신천지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명단을 주소지별로 분류해 전국의 보건소와 지자체에 배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가능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, 진행 경과도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52151364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