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…장시간 대면 접촉·회식·파티 등 피할 것 <br />기업·단체…시차 출근·재택 근무 등 적극 도입 요청 <br />’집단 감염’ 철저히 관리…필요 지역 정부 대책팀 파견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관련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,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제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바이러스와 함께 일본 사회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는 불안한 마음에 가벼운 발열이나 재채기 증세로도 진료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병원 진료 시민 : 지금 감염이 확산 중이어서 언제 나도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런 경우 성급히 병원을 찾기 보다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장시간 대면 접촉을 하거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등 감염이 쉬운 환경에는 가지 말 것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기업과 단체에는 시차 출근과 재택근무 등 감염 방지대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대규모 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집단 감염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필요한 곳에는 정부 대책팀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환자의 증가 속도를 최대한 억제해 국내 유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를 위해 집단 감염에 대한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 대책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일본 정부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 역시 앞으로 1-2주가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오미 시게루 / 정부 전문가회의 부의장 : 한 명 한 명의 감염을 완전히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 지금이 바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면입니다.] <br /> <br />사태 발생 한 달여 만에 종합대책을 내놓은 일본 정부. <br /> <br />일반론 외에 눈에 띄는 대목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책이 대규모 감염을 막는 방패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압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60034375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