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중이용시설 방역 속도…지자체 '총력대응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활동이 그만큼 중요해진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서울시내 한 자치구가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방역작업 현장에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평균 3,000여명이 사용하는 송파구의 한 체육문화시설.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다음 달까지 잠정 폐쇄된 이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시청각실의 손잡이와 팔걸이는 물론, 운동기구 구석구석을 약품으로 닦고 또 닦습니다.<br /><br />농구장 같은 넓은 공간에는 이동식 대형 분사기가 동원됩니다.<br /><br />액체 상태의 약품을 초미립자로 만들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공중으로 분사된 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초에서 2초 만에 사멸시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방역업체 직원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이 손으로 많이 만지는 곳,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중점적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하루에 작은 곳들은 20개 정도 돌고 있고요… 큰 현장이나 빌딩 같은 곳들은 세 개에서 네 개 정도…"<br /><br />방역업체 관계자는 보통 방역 이후 일주일 뒤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