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한 때 연인 사이였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 범행을 은폐하려고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까지 가져갔지만, 시신 발견 4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.<br /> 노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인 아라뱃길 인근 한 도로입니다.<br /><br />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감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 <br /> 한때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 A씨에게 살해당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(25일) 오전 7시 35분쯤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노태현 / 기자<br />- "A씨는 차량 통행이 적은 이곳 도로변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."<br /><br /> A씨는 지난달 피해 여성의 집에서 다투던 중 살인을 저질렀고, 며칠간 가마니에 시신을 넣어 차에 싣고 다녔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던 중 현 여자친구와 함께 현장에 시신을 버렸고, 시신은 발견 당시 옷을 입은 채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두 사람은 서울의 A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