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코로나19 확진자 543명…"이만희 친형 사망전 폐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선 코로나19 환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대구시청 별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시설이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543명입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 공식집계로 어제 오후 4시기준입니다.<br /><br />질본은 잠시 후 오전 10시에 업데이트된 공식 통계를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대구 지역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통계를 보면 전날보다 6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칠곡경북대병원에선 사망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69세 여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 1천여 명을 파악해 우선 검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급증하며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어제 오후 6시쯤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.<br />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 대구시청 본관과 멀지 않은 대구시청 별관에서도 환자가 나와 오늘 하루 건물이 폐쇄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기자, 대구와 경북지역 확진자 대다수가 대구 신천지교회와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관련자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두 곳의 상관관계를 입증할 새로운 단서가 나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교회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대남병원의 상관관계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인데요.<br /><br />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은 지난달 말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숨지기 전 폐렴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만희 친형의 장례식엔 신천지 교인 상당수가 참석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우선 방명록을 통해 확인된 인원은 모두 47명이고, 이 중 대구 사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경북에선 장애인시설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시설인 밀알사랑병원입니다.<br /><br />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직원은 모두 69명인데, 이 가운데 장애인 입소자 13명과 직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입소자 1명이 신천지 신도로 확진 판정을 받은 모친이 사는 집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