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국→이탈리아·이란→인접국 확산…유럽·중동 '비상'

2020-02-26 0 Dailymotion

중국→이탈리아·이란→인접국 확산…유럽·중동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의 이탈리아와 중동 이란에까지 옮아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와 이란에선 바이러스는 다시 인접국으로 퍼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탈리아 확진자수는 3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어제 93명이나 늘어났기 때문에 급증한 건데요.<br /><br />이탈리아 확진자수는 중국 본토와 한국, 요코하마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 4번째로 많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어제 4명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내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탈리아와 중국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'중국-이탈리아 관광의 해'로 지정해 이탈리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만큼 이와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내 지역감염이 현실로 나타난 가운데 바이러스는 인접 국가로도 퍼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와 인접한 오스트리아에서 2명, 스위스와 크로아티아에서 1명씩의 환자가 발생했고요.<br /><br />독일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는데, 이 중 한 명은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로마제국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엔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려든다는 점에서 자칫 글로벌 전염을 촉진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영국 당국은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이탈리아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중동 지역의 경우에는 이란이 심각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사망자가 총 16명으로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란도 그동안 중국과 끈끈한 관계를 맺어왔고요.<br /><br />첫 사망자 역시 여러차례 중국을 오간 사람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란의 치사율은 중국의 약 5배인 15%를 웃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의 오랜 경제 제재 때문에 의약품과 의료 기기를 제때 들여오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심지어 이란 정부에서 코로나19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부 차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기침을 하고 땀을 닦는 등 감염증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국가인 쿠웨이트와 바레인, 이라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.<br /><br />모두 이란을 다녀온 사람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면 중국 본토에서는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대로 중국에선 진정 국면으로 들어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어제(25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명을 기록했다고 중국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후베이성 401명을 제외한 중국의 다른 지역 확진자는 5명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주 수요일 이후 일주일째 1,00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어제 퇴원환자는 2,400명을 넘어 병상 부족 현상은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 누적 확진자는 7만8,0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중국 내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만 5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,715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