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또 복지시설 감염…대구선 지역 세번째 사망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지시설 감염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모두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도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또 경북 지역 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시설은 노인요양시설입니다.<br /><br />요양보호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는데요.<br /><br />이 환자는 31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칠곡과 예천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서도 모두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두 시설도 역시 감염 경로가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복지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사람, 성지순례자, 감염지역 방문자들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성지순례단도 내일 입국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앞서 입국한 순례단과 마찬가지로 우선 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어제 신천지 신도 40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경찰과 함께 오늘 내에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 조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서도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가 없는데요.<br /><br />대구는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대구에서는 지역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호흡기 치료를 받아오던 70대 남성인데요.<br /><br />신천지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 확진자는 670여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중에는 대구시청 공무원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직원이 근무했던 시청 별관 건물을 폐쇄하고, 직원 690여명을 자택에 격리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증상이 있던 천여명에 대한 검사를 끝냈고, 다른 8천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병상과 의료진, 의약품 부족입니다.<br /><br />대구 전체 확진자 중 300여명이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대구시는 최대한 빨리 병상을 확보해 격리 입원을 시킨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